꾸준히 바쁜 2021년 하반기 취업 준비

한창 취업 준비 일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 말부터 시작된 공개채용 접수 일정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탈락한 곳도 있고 계속 진행 중인 곳도 있습니다.

현재 (10월 말)는 그 과정의 중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제 경험을 적어 두고자 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꾸준히 백엔드 개발 분야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크게 웹 서비스 백엔드 개발 또는 게임 서버 개발 직무에 지원하고 있는데, 모두 서버 및 백엔드 개발 직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요구되는 기술 스택은 상당히 다릅니다.

가령 게임 서버 개발자의 경우 C++, C# 등을 요구하지만, 웹 서비스 서버 개발의 경우 대부분 Spring Boot, 가끔 Python을 요구합니다.

저는 따라서 특정 기술 스택에 집중하고 있기보다는, 기본기를 다지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C++는 제 주력 언어로써 기술 면접 등에서 해당 내용을 상세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공부해 두었고, 대부분의 코딩 테스트도 C++를 통해 치릅니다.

Java는 현재 2순위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끔 C++가 허용되지 않는 코딩 테스트의 경우 Java를 통해 치릅니다.

Spring Boot는 블로그에 웹 게시판 제작 과정을 작성하다가 말았는데, 아무래도 맨 처음 공부하는 과정을 전부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일정도 빠듯하고 내용도 부실하다고 생각하여 현재는 책을 중심으로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Spring Boot는 나중에 제대로 다시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 계획입니다.

그 외의 경우, 취업에 성공하여 직무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분야가 있다면, 그 때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합니다.

 

취업 준비 과정

저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하였고, 그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백준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며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 정도였고, 부끄럽지만 대학 재학 중에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기도 했고 구체적으로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이 매우 늦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가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더 열심히, 착실히 준비하면 훌륭한 백엔드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제가 지원한 회사들 목록입니다.

 

이미 탈락한 곳:

• LG CNS (서류 탈락)
• NHN 게임 (코딩 테스트 탈락)
• 네이버웹툰 (코딩 테스트 탈락, 일정이 겹치게 되어 테스트 불참)
• 넥슨 넥토리얼 (코딩 테스트 탈락)
• 라인 (코딩 테스트 탈락)
• 삼성전자 (서류 탈락)
• 카카오 (코딩 테스트 탈락)

현재 전형 진행중인 곳:

• IBM (서류 합격, 코딩 테스트 결과 대기중)
• NHN 커머스 (서류 합격, 코딩 테스트 응시 대기중)
• 네오플 (코딩 테스트 통과, 면접 대기중)
• 네이버 (코딩 테스트 및 서류 결과 대기중)
• NCSoft (서류 통과, 직무적성검사 대기중)
• NHN (코딩 테스트 결과 대기중)
• 컴투스 (서류 결과 대기중)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브매칭, 코딩 테스트 결과 대기중)
• 데브매칭 (회사 4곳, 확인 중)

 

코딩 테스트 탈락이 몇 개 눈에 띄는데, 제 코딩 테스트 실력에 자만했던 점이 큰 것 같습니다.

앞서 저는 크래프톤 상반기 공채, 넥슨 수시채용 등에서 코딩테스트를 통과한 경험이 있고, 네이버웹툰 개발 챌린지에서도 1차 코딩 테스트는 Java로 통과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점들 때문에 8~9월에 코딩 테스트 준비가 소홀했고,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회사들의 경우 게임 회사 셋, IT회사 다섯 곳입니다.

다행히 위 목록 중 코딩 테스트를 이미 치른 곳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올해 남은 두 달은 위의 회사들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쏟을 것 같습니다.

 

얼른 현업에 뛰어들어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생활을 하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남은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블로그에 취업 성공 후기도 작성하고 싶네요.